[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꿈에 그리던 우승에서 토트넘이 더 멀어질 수 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두 드라구신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의료진의 평가를 거쳐 드라구신의 훈련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드라구신의 복귀 시점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의 BBC도 '드라구신이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최소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드라구신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이 시작된 이후 27차례 부상이 발생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은 선수는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브랜든 오스틴, 세르히오 레길론뿐'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드라구신은 올 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이며, 6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희망적인 상황은 다음 시즌 초반에 복귀하는 것이다'라며 올 시즌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 출전했다.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할 수 없었다. 부상 때문이었다.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드라구신은 불과 20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상대 선수와의 경합 후 클리어링을 시도한 드라구신은 오른쪽 무릎이 꺾이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던 드라구신은 검사 결과 상태가 더욱 심각한 사실이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2일 안으로 다가온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이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치른 1차전에선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에게는 리그컵 우승 도전이 올 시즌을 반전시킬 마지막 기회다.
드라구신의 부상과 함께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다. 당장의 리그컵 준결승부터, 리그 성적까지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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