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MBC 기상캐스터 이현승이 고(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현승의 남편이자 가수 최현상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5일 현재 최현상의 SNS에는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관련 이현승을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고인의 유족이 이현승을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했는데, 이에 이현승이 SNS 댓글창을 닫고 침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이현승의 남편인 최현상의 SNS에 찾아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내가 잘못을 했으면 남편이 대신 사과시켜라", "아내를 대신해서 오요안나 씨 추모라도 하라" 등의 댓글을 달며 최현상에게 대신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몇몇 네티즌들은 "살인자 남편", "어떻게 한집에서 같이 사냐" 등 수위 높은 악성 댓글을 달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해 9월 오요안나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최근에서야 오요안나의 휴대폰에서 직장 내 괴롭힘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나왔다는 것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에 네티즌들이 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 찾기에 나선 가운데,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오요안나를 괴롭혔다는 가해자들의 실명을 폭로했다. 이중 한 명이 이현승이었던 것.
지목된 가해자들은 SNS 댓글창을 닫고 현재까지 침묵을 유지 중이다.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김가영은 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으나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MBC는 지난 3일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관련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MBC 측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사 과정에서 유족들과 최대한 소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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