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유가 해리 매과이어의 극적 득점으로 승리하며 FA컵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홈팀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전방에 나섰고, 아마드 디알로와 코비 마이누가 측면에 배치됐다. 디오고 달롯과 패트릭 도르구가 윙백으로 나섰으며 중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누엘 우가르테가 중원을 책임졌다.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가 3백을 구성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레스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에 패트슨 다카, 2선은 바비 리드, 비랄 엘카누스, 조던 아이유가 구축했다. 3선은 부바카리 수마레와 윌프레드 은디디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루크 토마스, 메메흐 칼렙 오콜리, 바웃 파스, 제임스 저스틴이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츠 헤르만센이 꼈다.
레스터 시티 감독 루트 판니스텔로이로 엮였으며, 부진한 흐름까지 비슷한 두 팀은 답답한 경기 흐름이 전반 초반부터 계속 이어지며 위협적인 공격 장면이 거의 나오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22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도르구의 슈팅이 전반 내내 유일한 슈팅이었다.
선제골을 터트린 쪽은 오히려 레스터였다. 전반 41분 전방 압박을 통해 레스터가 공을 탈취했다. 박스 좌측에서 엘카누스의 컷백 패스를 받은 은디디가 시도한 슈팅이 오나나에 막혔다. 하지만 오나나의 바로 앞에 자리한 리드의 머리에 공이 다시 맞으며 맨유 골문 안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후 전반은 레스터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전반 내내 슈팅 6개로 거의 서로에게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지 못했다. 점유율도 50대50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후반 맨유가 만회를 위해 분전했다. 후반 20분 가르나초가 정확한 패스를 받은 후 레스터 페널티박스 좌측을 뚫어내며 슈팅까지 시도했다. 수비를 맞고 뜬 공이 골키퍼까지 넘기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마지막 순간 오콜리의 환상적인 세이브로 공은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계속 기회를 노린 맨유가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3분 좌측에서 가르나초가 올린 크로스가 박스 중앙 호일룬에게 닿았다. 호일룬의 슈팅이 행운의 굴절로 지르크지 앞에 떨어졌다. 지르크지의 슈팅은 빈 골문 안으로 향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가르나초가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후반 34분 가르나초는 완벽한 침투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가르나초의 마지막 슈팅은 그대로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가르나초는 후반 43분에도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매과이어가 팀을 구했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그대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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