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의 유족 측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가영에 대해 "직접 가해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유족 측 변호인인 전상범 변호사는 7일 TV CHOSUN 장원준 김미선의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오씨의 동료들 중에 주된 가해자가 있고, 단순 동조를 하거나 방관을 한 사람도 있다. 유가족이 기상팀 모두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마음은 아니다. 직접 가해자가 아닌 기상캐스터 동료가 용서를 구한다면 유족도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현재 단 한 명"이라면서 "직접 가해자가 아닌 동료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진실을 함께 밝히길 희망한다. 마음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가영에 대해서는 "김가영 씨는 현재까지 드러난 자료에 따르면 직접 가해자가 아니다. 유족들은 방관자에 불과한 사람이 주된 가해자로 오해받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사건의 본질인 직장 내 괴롭힘과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달라. 유족은 비극적인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정치적 프레임이 씌워져 본질이 흐려지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3개월이 지난 뒤인 지난해 12월 알려졌고, 1월에는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사망한 의혹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 한 유튜브 채널에는 "진짜 살인마는 김가영, 그리고 이OO"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가영은 이로 인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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