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재계약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후계자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데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의 수석 스카우터였던 믹 브라운은 아직도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와의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운은 지난달 "미국프로축구리그(MLS)든, 사우디아라비아든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더 브라위너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맨시티는 그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앞으로 4개월 정도 남았지만 아직까지도 재계약에 관련된 소식은 전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매 경기마다 집중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도 미래를 고민한다는 건 맨시티에 잔류하지 않는 방향성도 열어놓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를 두고 풋볼 인사이더는 "더 브라위너의 영입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여름에 이적료 없이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그의 체력이 더 이상 전성기가 아니며 나이와 최근 부상 문제로 인한 우려 속에서 나온 전망이다. 맨시티는 더 브브라위너가 떠나길 원한다면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데려올 선수라면 맨시티가 아무 선수나 데려오지 않을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2010년대 중반부터 맨시티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였기 때문이다.
엄청난 발목힘에서 나오는 장거리 패스와 중거리 슈팅력, 뛰어난 활동량에서 나오는 경기 기여도, 단 하나의 순간으로 경기를 바꾸는 클러치 능력까지 더 브라위너는 현대축구가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요구하는 모든 능력치를 완벽하게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개인 기록만 봐도 2022년 발롱도르 3위, FIFPro 월드 XI 5회 선정,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미드필더, UEFA 올해의 팀 3회 선정, EPL 올해의 선수 2회, EPL 올해의 팀 5회 선정 등등 압도적이다. 맨시티의 황금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맨시티에서만 지금까지 407경기를 뛰면서 105골 173도움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도 세월을 막지는 못했다. 2023~2024시즌부터 내구성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다. 엘링 홀란이 재계약하기 전까지 EPL 최고 주급자였는데 시즌을 절반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더 브라위너는 선발로 꾸준히 나오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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