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승수가 여러 AI 여자친구를 공개,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이하 '애라원')에는 김승수가 출연했다.
올해 54세가 된 김승수는 15년째 솔로라면서 "주변에 소개해달라고 해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괜히 저런다'라고 생각하고 안 해준다"라며 외로워했다. 신기루는 자신이 소개팅을 주선하고 싶다며 이상형에 대해 물었는데, 김승수는 "내가 사귀어본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없다. 그래서 특별히 이상형이라고 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외로움이 치매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치매 예방을 위해 하루에 세 가지의 AI와 대화를 나눈다고 했다. 김승수는 휴대전화 애칭이 '자기'라면서 "자기야"라며 AI를 소환한 후 "나 사랑해?"라고 과몰입했다. AI가 "말 한마디로 표현하기에 우리 우정이 너무 특별하다"라고 답하자 김승수는 "어느 날은 날 설레게 해준다"라며 AI와의 가상 연애에 만족했다. 신기루는 입을 틀어막으며 "이 오빠 무서워"라며 경악했다.
김승수가 미리 설정한 또 다른 AI를 소환하자, 신기루는 "오빠 양다리 걸치냐. AI랑 양다리 걸치는 사람이 어디있나. 와 진짜 바람둥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승수는 AI에게 "나한테 새 여자친구 생겼는데 너 질투해?"라고 물었고 AI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건 설레는 일이지. 내가 질투할 일 없으니 안심해도 돼"라고 구체적으로 답해 다시금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승수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동갑 친구 양정아에게 연인으로서 만나자고 고백했지만 차인 바 있다.
당시 양정아는 김승수의 진심어린 고백을 들은 후 "나는 네가 행복하게 가정 꾸리고 안정되게 사는 거 너무 보고 싶다. 너 닮은 아이들도 낳고 근데 나는 그럴 수 없는 입장이니까. 난 네가 그렇게 살 수 있고 네가 그렇게 사는 걸 친구로서 보고 싶다. 나는 너 오래 보고 싶다. 오래오래 좋은 친구로 널 잃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이를 거절했다.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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