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 패하며 KB스타즈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1쿼터 19-20으로 대등하게 마쳤지만, 2쿼터에 우리은행의 특급 신예 이민지에 무려 13득점이나 허용하며 29-42로 전반을 크게 뒤졌고, 이는 끝내 뒤집어지지 않았다.
순위 싸움에 갈 길 바쁜 상황이지만, KB와 동률을 이루면서 앞으로 남은 3경기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1쿼터 잘 했지만, 2쿼터에 턴오버를 많이 하고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게 패인이 됐다"며 "준비한대로 어느 정도 선수들이 잘 움직여줬다. 준비를 제대로 못한 것은 감독 탓"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두 팀 선수들 모두 체력적인 문제로 슛 성공률이 좋지 못하고 실수가 많았지만, 우리은행의 쌍포인 김단비와 이민지에 각각 25득점과 16득점을 허용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 됐다.
이 감독대행은 "약속한 부분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센터 리카가 몸이 좋지 못하면서 수비에서 미스가 난게 많은 점수를 허용한 것 같다"며 "이경은도 아직 경기력이 못 올라온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신지현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경기가 남았다. 당장 다음 경기인 하나은행전이 중요하다. 전반적으로 떨어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턴오버를 줄여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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