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입춘 한파'가 2025시즌 K리그 초반 변수로 떠올랐다.
동장군의 기세가 꺾일줄 모른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2월 들어 갑자기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눈도 많이 내렸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남쪽 지방까지 강추위가 펼쳐졌다. K리그 팀들은 해외에서 동계훈련을 마친 후 1월말, 2월초 귀국했다. 제주, 남해, 거제, 부산, 창원, 경주 등에 2차 캠프를 차리고 마무리 훈련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 못한 강추위에 훈련 스케줄이 꼬여버렸다. 눈 등으로 인한 운동장 사정 때문에 아예 야외 훈련을 못한 팀이 있을 정도다. 날씨 상황을 지켜보며 훈련하고 있지만, 그나마도 너무 추워서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제주에서 훈련한 A팀 관계자는 "5분 단위로 날씨가 바뀌었다. 눈이 왔다가 해가 떴다. 종잡을 수가 없으니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했다. 거제에 캠프를 차렸던 B팀 관계자는 "이상 기온을 감안하더라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마지막 훈련은 시즌 준비에 가장 중요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전술을 최종 점검해야 하는 시기에, 다치지 않는데 초점을 맞춰야 했다. C팀 감독은 "모든 팀이 같은 상황이라지만, 날씨가 야속하기만 하다"며 "추춘제 실시에 대해 긍정적이었는데, 이 정도면 다시 생각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했다.
가뜩이나 2025시즌은 예년보다 개막이 빠르다.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 7월 국내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안컵 등 여파로 15일 문을 연다. 카타르월드컵 개최로 역대 가장 이른 개막이었던 2022시즌보다도 4일이나 빠르다. 때문에 휴식과 훈련 기간 모두 짧았다. 김영권(울산) 전민광(포항) 등 선수들은 "기간은 중요치 않다. 어떻게 준비했는지가 중요하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지만, 부상 등의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개막전이 펼쳐지는 이번 주말에는 날씨가 풀린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부실했던 마무리 훈련은 초반 각 팀 성적표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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