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둘째를 품에 안았다.
임현주는 13일 개인 계정에 "2월 12일 눈 내리던 오전, 쨍쨍이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첫째 때는 긴장과 떨림에 내내 눈물바람이었는데 이번엔 경력직의 대범함인지 모든 과정을 울지 않고 생생하게 느끼고 바라보았다"는 임현주는 "쨍쨍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기도하면서"라고 출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렁찬 울음과 함께 눈 앞에 다가온 아기 얼굴을 보는 순간, 생에 또다른 사랑이 등장했음을 강렬하게 직감했다"라며 "'널 낳길 정말 잘했어'라는 생각과 함께. 첫눈에 보기엔 아리아랑 똑 닮았다"고 '첫째 닮은꼴'임을 알렸다.
또 "회복실에서 돌아오자 저와 쨍쨍이를 기다리며 쓴 편지를 안겨준 다니엘. 쨍쨍이에게 보내는 다섯가지 약속이 '다니엘이다' 싶었다"고 둘째 다니엘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다니엘의 다섯가지 약속에는 "내가 허당이라도 잘 해줄게, 언니와 절대 비교하지 않겠어, 기타는 가르쳐줄게(원한다면), 맛없는 이유식 안 줄게, 평생 네 행복을 중요시할거야"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2월 14일은 저희 부부가 '취소 불가' 혼인신고를 한 지 2년이 되는 날인데 초스피드로 이렇게 네 식구가 되었다"라며 "사랑하고, 또 사랑을 나누는 가족이 되겠다.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11년 JTBC에 입사한 후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임현주는 '뉴스투데이', '탐나는 TV', '생방송 오늘아침'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특히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아 '안경 아나운서'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BBC, 뉴욕타임즈 등 외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3년 2월에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고, 그해 10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첫 딸 출산 11달 만에 둘째를 임신했고 최근 출산일을 조정하기도 했다.
다음은 임현주 글 전문.
2월 12일 눈 내리던 오전, 쨍쨍이가 세상 밖으로 나왔어요! 첫째 때는 긴장과 떨림에 내내 눈물바람이었는데 이번엔 경력직의 대범함인지 모든 과정을 울지 않고 생생하게 느끼고 바라보았답니다. 쨍쨍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기도하면서요.
우렁찬 울음과 함께 눈 앞에 다가온 아기 얼굴을 보는 순간, 생에 또다른 사랑이 등장했음을 강렬하게 직감했어요. '널 낳길 정말 잘했어' 라는 생각과 함께. 첫눈에 보기엔 아리아랑 똑 닮았답니다.
회복실에서 돌아오자 저와 쨍쨍이를 기다리며 쓴 편지를 안겨준 다니엘. 쨍쨍이에게 보내는 다섯가지 약속이 '다니엘이다!' 싶었고요.
다니엘의 다섯가지 약속,
첫째. 내가 허당이라도 잘 해줄게
둘째. 언니와 절대 비교하지 않겠어
셋째. 기타는 가르쳐줄게(원한다면!)
넷째. 맛없는 이유식 안 줄게
다섯째. 평생 니 행복을 중요시할거야
2월 14일은 저희 부부가 '취소 불가' 혼인신고를 한 지 2년이 되는 날인데 초스피드로 이렇게 네 식구가 되었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을 나누는 가족이 될게요.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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