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2NE1 산다라박이 과거 나이를 속이고 미성년자인 14살과 데이트를 한 일화를 고백했다가 비난이 쇄도하자 결국 영상을 삭제했다.
산다라박은 그룹 막내 멤버 공민지와 함께 필리핀 여행하다 자신의 추억을 꺼내들었다.
산다라박은 "한 남자가 다가와서 내게 번호를 물어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번호를 줬다. 그런데 14살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나이를 들은 공민지는 놀란 표정과 몸짓을 보여줬다.
산다라박은 이어 "그 당시 내가 19살이었고 데뷔하기 직전이었다. 내가 거짓말로 16살이라고 한 뒤 데이트를 몇 번 했다"고 말했다. 함께 두더지 게임, 농구 게임, 영화도 보며 데이트를 했다는 것. 하지만 이후 산다라박이 2NE1으로 데뷔하면서 방송에서 실제 나이가 공개되며 관계가 끝났다. 공민지는 "귀엽다"고 받아쳤다.
산다라박이 "그 뒤로 그 친구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하자 공민지는 "그 친구 사기 당했다"며 웃었다.
산다라박이 가볍게 이야기한 과거 추억은 특히 영어권 커뮤니티 레딧에서 미성년자 성착취 논란까지 번지며 비난이 쇄도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산다라가 이 이야기를 재밌고 가벼운 이야기인 것처럼 말하고, 민지는 그냥 웃어넘기는 방식이 이해되지 않는다. 어떤 문화에서 정상적일수 있겠지만 어떻게 산다라박은 14 살짜리 아이와 데이트한다는 생각을 할수 있나. 혐오감이 느껴지지 않나" "더 나쁜 것은 그 아이가 아마도 국제 연령으로 12살 또는 13 살이기 때문이다. 어느 쪽이든 잘못되었지만 12살은 14살보다 나쁘다" "산다라박이 왜 자신의 나이를 속였겠나. 산다라박은 19세가 14세와 데이트할 일이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산다라박이 이 사실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모습이 의아했다. 그녀의 자신감은 어떤 비판에도 자신을 방어해 줄 충성스러운 팬층이 있기 때문이다" "민지의 반응 또한 그녀가 너무 어릴 때부터 성적 대상화되어 왔기 때문" 등의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산다라박 유튜브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영상 내용 중 문화권에 따라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을 재편집했다"며 "본 에피소드와 관련해 아티스트를 향한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 악의적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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