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 여자를 두고 치열하게 다퉜던 티보 쿠르투아와 케빈 더브라위너가 완전히 화해한 모습이다. 최근 쿠르투아는 과거 불화에도 불구하고 더브라위너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쿠르투아가 더브라위너에게 찬사를 보냈다"며 "이는 두 사람이 10여년 전 불륜 사건으로 인해 관계가 틀어졌던 과거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더브라위너와 쿠르투아는 벨기에의 이른바 황금세대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이 두 선수의 사이는 좋지 못했다. 지난 2014년 쿠르투아가 더브라위너와 사귀고 있던 여자 친구 캐롤린 리넨과 바람을 피웠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결국 과거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쿠르투아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더브라위너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지만, 동시에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라며 "어릴 때부터 '이 아이는 미래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될 거야'라고 확신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점점 성장했고, 어느 순간 그가 가진 재능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쿠르투아는 더브라위너가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강조했다.
쿠르투아는 "그가 좋은 경기력을 보일 때, 팀 전체가 더 잘 플레이한다. 그가 팀의 중심 역할을 하며, 결국 승리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아자르는 개인 기량으로 혼자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선수라면, 더브라위너는 팀 전체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쿠르투아의 칭찬과 달리 더브라위너는 올시즌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4~2025시즌 더브라위너는 공식 경기 26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자연스레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국가대표이자 레버쿠젠 소속 플로리안 비르츠가 언급되고 있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슈팅과 패스 능력이 모두 출중하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 꼽힌다.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도 손색이 없는 재능을 가졌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18골 20도움을 올리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이번 시즌에도 35경기 15골과 12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제대로 된 플레이메이커가 부재한 상태에서 과거 위상을 잃은 맨시티가 비르츠 영입으로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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