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프랑스 축구 국대 레전드' 올리비에 지루가 한화 7억원 상당의 보석 등 명품을 도난당했다.
아스널, 첼시 스트라이커 출신, 38세의 리빙레전드 지루는 지난해 AC밀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로 이적했다. 리오넬 메시와 마찬가지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 시기를 미국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야구선수로 깜짝 변신하는 등 행복축구를 즐기던 상황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레비스 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파트릭 마홈스 등 미국 프로 스포츠리
그 선수들을 향한 조직적인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루 또한 타깃이 됐다는 분석이다.
19일(한국시각) TMZ스포츠에 따르면 이달 초 절도범들이 지루의 자택을 침입해 고가의 물품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루와 제니퍼는 지난해 9월 이 집을 구입했는데 지루의 아내 제니퍼가 지난 5일 집 창문이 깨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루 가족이 고가의 물품, 여러 개를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남성용 명품시계 10개를 비롯해 총 피해액이 무려 40만파운드(약7억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엔젤레스 경찰국이 이 사건을 계속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이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고 있다. FBI는 지난해 12월 미국 프로선수들에 대한 조직적 절도 위협에 대한 경고를 보낸 바 있다. 캔사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마홈스가 지난해 10월6일 가택침입 도난사건의 피해자가 된 지 이틀 후 켈스의 집이 타깃이 됐고, 지루의 사건도 이 일련의 도난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지루는 지난해 LA FC입단 후 총 19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LA FC는 23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각) 안방 로스엔젤레스 BMO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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