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소년이 설날에 받은 용돈을 아버지가 보관한다고 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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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밍데일리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간쑤성에 사는 한 소년은 이달 초 친척들로부터 설날 용돈을 받고 무엇을 살지 행복한 고민을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아직 어리니 보관해 주겠다며 용돈을 가져가자 소년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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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화를 한 소년이 "우리 집의 나쁜 사람이 내 돈을 훔쳐 가고 있다"며 하소연을 했다.
의아해 한 경찰은 자초지종을 묻고 있던 중 전화기 너머로 "어린 녀석이 정말 경찰을 부르네"라는 어른의 목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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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것을 깨달은 경찰은 집을 방문해 소년과 아버지에게 원만한 합의를 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년 받는 명절 용돈이 자기 소유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 화가 날만하다", "육아는 역시 어렵다", "맹목적으로 용돈을 보관하다기보다 합리적으로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낫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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