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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 8일 못골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기던 낚시꾼은 물가에 놓여있던 가방 하나를 발견한다. 낚시꾼은 "2주 전부터 여기 있던 가방이다. 누가 버린 건가 했는데 썩는 냄새가 자꾸만 심해져 가방 모서리를 살짝 찢어봤고, 바로 신고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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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경부 압박질식사로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지문으로 바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대구에 거주하던 40대 여성이었지만 그 어떤 실종 신고조차 접수돼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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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 피해자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도 전원이 꺼진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5개월 전 피해 여성이 살해됐다면, 어떻게 온전히 지문이 남아 있었을까. 그리고 남편은 왜 아내의 실종 신고를 하지 않았던 걸까. 저수지 속으로 깊게 가라앉을 뻔한 그날의 사건을 '용감한 형사들4'에서 낱낱이 공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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