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연고지로 얽힌 FC서울과 FC안양의 운명적 첫 맞대결(리그)에 나설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팀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22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에서 개막전과 비교해 일부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개막전 제주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정승원이 더욱 공격적인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조영욱 손승범, 린가드와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다.
기성용 이승모가 중원을 지키고,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가 포백을 꾸린다.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원정팀 안양은 모따와 마테우스를 공격 선봉으로 내세웠다. 채현우 김정현 리영직 강지훈이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이태희 이창용 토마스, 김동진이 포백을 맡았다. 김다솔이 골문을 지킨다.
이날 경기는 서울과 안양의 리그 첫 맞대결이다. FA컵(현 코리아컵)에서 격돌한 적이 있지만, 리그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은 서울이 2006년 안양에서 서울로 연고지 이전한 것을 두고 '배신' '줄행랑' '연고지 이전'이라고 주장하며 이날을 벼러왔다.
반면 서울은 과거 동대문운동장을 연고로 한 까닭에 안양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것이 이전이 아닌 '복귀'라고 맞선다.
이날 예매율이 4만5000여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감온도 -9도까지 떨어진 강추위를 뚫고 양팀팬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
양팀은 개막전에서 희비가 갈렸다. 서울은 제주 원정에서 0대2로 패했다. 안양은 디펜딩챔프 울산 원정에서 모따의 극적인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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