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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후반 2분 린가드의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33분에는 루카스가 추가골을 갈랐다. 2-0으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던 후반 추가시간 2분, 야잔이 건넨 백패스를 최준이 잡아두지 않고 흘리면서 순식간에 역습을 내줬다. 공을 잡은 최성범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슛으로 득점했다. 남은 시간에 추가 실점을 할 경우, 하마터면 다 잡은 승리를 놓칠 뻔했던 실수다.
김 감독은 "손승범을 사실 45분 정도 뛰게 할 계획이었다. 승범이는 공간이 있을 때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전반에 (상대가 내려서면서)공간이 없었고, 루카스가 좁은 공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며 "후반에 린가드에게 '미들에서 실수가 많아 역습을 많이 내준다. 정신차리자'고 당부했다. 문선민이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면 상대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어서 (투입을)준비시켰다. 마지막에 실수만 안했다면 계획대로 잘 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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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서울을 연속 상대한 유 감독은 "확실히 템포가 빠르다. 공격도 좋지만, 공격 상황에서 공을 빼앗긴 후 재압박하는 속도가 빠르다. 그 점에 대해서 계속 실수가 나오고 위협을 느낀다"며 "한번에 바꿀 수는 없다. 피지컬적인 부분이나 주변 상황 인식을 시켜서 탈압박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톱 모따가 집중 견제당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라인 조정 등도 고민하겠다고 유 감독은 설명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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