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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4-4-2 카드를 꺼냈다. 주민규가 마사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다. 대전은 지난 포항전과 비교해 한 자리를 바꾸었다. 최건주-이순민-밥신이 중앙에 포진한 가운데, 켈빈 대신 신상은이 투입됐다. 포백은 그대로 박규현-안톤-김현우-강윤성이 섰다. 안톤은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구텍, 김현욱 정재희 김인균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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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대전과 반등하기 위한 울산의 싸움, 경기 전 만난 황선홍 대전 감독은 "아무래도 압박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상대나 우리나 뺏긴 후의 압박 강도, 그리고 이를 어떻게 빠져 나오느냐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는 오늘도 우리가 지배하고 통제할 것이다. 그런데 득점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다. 이게 개선이 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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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울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후 역습에 나선 울산은 윤재석이 마무리에 성공했다. 보야니치와 2대1 패스를 받은 후, 윤재석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자, 윤재석의 울산 데뷔골이었다.
울산의 공격이 이어졌다. 18분 오른쪽에서 풀어나오다 중앙의 보야니치가 볼을 잡았다. 보야니치의 날카로운 전진패스가 라카바에게 연결됐다. 라카바의 왼발 슈팅운 수비 맞고 나왔다. 19분에는 흐른 볼을 강상우가 뛰어들며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떴다.
대전이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25분 마사의 스루패스를 받은 강윤성이 오버래핑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최건주에게 연결되기 전 윤종규가 끊어냈다. 33분 울산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상대 빌드업 실수를 틈타 윤재석이 좋은 위치에서 슈팅을 날렸다. 수비 맞고 나왔다.
양 팀 모두 후반 변화를 택했다. 대전은 신상은을 빼고 정재희를 넣었다. 울산도 윤재석을 제외하고 루빅손을 투입했다. 2분 엄원상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에 변수가 생겼다. 5분 루빅손과 충돌한 이순민이 부상으로 나왔다. 대신 오재석이 들어갔다. 강윤성이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울산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8분 보야니치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대전이 헤더로 막아냈다. 이어진 볼이 김영권에 흘렀다. 김영권의 슈팅은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고, 서명관이 재차 슈팅했지만, 떴다.
대전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17분 주민규가 찔러준 볼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최건주에 향했다. 최건주가 가운데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뛰어들어가던 정재희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
20분 울산이 역습에 나섰다. 라카바가 돌파 후 침투하던 엄원상에 스루패스를 찔렀다. 엄원상이 골키퍼와 맞서기 전 수비가 막아냈다. 대전이 공격에 변화를 줬다. 21분 마사를 빼고 김현욱을 넣었다.
울산도 변화를 줬다. 28분 라카바, 김민혁을 빼고 이희균 이재익을 투입했다. 32분 대전이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정재희가 오른쪽을 무너뜨린 후 컷백을 시도했다. 최건주가 뛰어들며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대전이 37분 승부수를 띄웠다. 박규현과 최건주를 빼고 김인균과 구텍을 넣었다. 40분 밥신의 날카로운 킥이 구텍의 머리에 맞고 떨어졌다. 김인균이 뛰어들어지만, 발에 맞지 않았다. 이어 대전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정재희의 컷백이 주민규에 연결됐지만, 슈팅은 상대 수비의 멋진 태클에 막혔다.
43분 울산이 보야니치를 빼고 이청용을 넣었다. 44분 루빅손이 인터셉트 후 찔러준 볼을 이희균이 박스 정면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시간 울산이 엄원상을 활용해 카운터어택에 나섰지만, 노마크로 있던 루빅손에게 향하는 패스가 아쉬웠다. 울산은 윤종규를 빼고 최석현을 넣으며 굳히기에 나섰고, 결국 2대0 완승을 마무리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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