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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눈길은 역시 주민규에 쏠렸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의 최전방을 지켰던 주민규는 올 겨울 대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주민규는 2023년 울산으로 이적해, 2시즌간 주포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3년에는 통산 두번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주민규가 유니폼을 바꿔입은 뒤 울산을 상대하는 첫번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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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허율에게 다시 한번 최전방을 맡겼다. 허율은 올 겨울 광주FC를 떠나 울산으로 이적했다. 허율은 안양과의 데뷔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중요한 골을 넣지 못했다. 결정적인 찬스까지 놓치며 주민규와 비교 아닌 비교가 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스트라이커가 마무리를 못하면 혼나야지.(웃음) 계속 기회를 줄 것이다. 터질때까지 응원해주고, 기다리고, 도와줄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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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13분 허율의 머리가 번쩍였다. 보야니치의 프리킥을 강력한 헤더로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허율의 울산 데뷔골이었다. 허율은 NBA 스타, 스테판 커리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허율은 이날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워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내가 울산의 새로운 최전방 주인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처럼, 주민규에 비해 도드라진 모습을 보였다. 주민규는 이날 제대로 된 슈팅을 하나도 날리지 못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더 기다려주려고 했는데, 이른 시간 득점해서 잘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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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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