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케빈 더 브라이너의 행선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4일(한국시각) TBR풋볼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의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이너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 브라이너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할 최종 조건에 가까워졌다'고 했다.
1991년생 더 브라이너는 자타공인 '맨시티의 심장'이다. 그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했다. 10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4경기에서 70골-118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2017~2018, 2018~2019, 2020~2021, 2021~2022, 2022~2023, 2023~2024시즌 등 총 6회 우승을 이끌었다. 기류가 바뀌었다. 더 브라이너는 부상 탓에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그는 올 시즌 EPL 17경기에서 2골-6도움을 기록했다. 더 브라이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일단 더 브라이너와 맨시티의 결별은 기정사실이다. 22일 영국 미려는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더 브라이너와는 6월 계약 만료임을 암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이너를 재평가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실을 살펴봐야 한다. 의사, 피지오, 선수, 에이전트 등과 함께 앉아 매달 또는 두 달씩 3일마다 경기를 할 수 없는 선수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1년 뒤에는 월드컵도 있다. 우리는 항상 (시즌) 후반부까지 경쟁해야 한다. 현실은 미래를 위한 것이다. 다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기 위해선 적합한 선수가 있어야 한다. 팀은 더 빠르고, 더 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브라이너는 MLS와 사우디아라바라 등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사우디가 적극적이었다. 더 브라이너 역시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자식들의 교육 문제로 미국 쪽에 조금 더 눈길을 줬고, 결국 샌디에이고로 결론이 나는 모습이다. 샌디에이고는 MLS에서 첫 시즌을 준비하며 새 선수단 구성을 위한 세 명의 지명 선수 중 한 자리를 남겨두었다. 그게 더 브라이너가 될 공산이 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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