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의 결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샤샤 타볼리에리는 24일(한국시각) "맨시티는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위해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릴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단을 갖출 수 있도록 몇 달 동안 진정한 혁명을 준비해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최고의 성과를 거둔, 다시는 최고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는 모든 선수들을 정리할 것이다"고 보도하면서 맨시티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선수 측근들에게 이미 통보되었다.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마테오 코바치치, 일카이 귄도안 그리고 에데르송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첫 날부터 새로운 팀을 찾도록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맨시티가 계획 중인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도 언급이 됐다. "몇 달 동안 더 브라위너의 대체할 것으로 예상됐던 플로리안 비르츠도 잊어선 안된다. 비르츠 프로젝트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미드필더로 꼽히는 선수다. 첼시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볼프스부르크에서 완벽하게 성장한 후 2015~2016시즌 맨시티로 이적해 EPL을 호령하기 시작했다.
월드 베스트 5회, EPL 올해의 선수 2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팀 5회, EPL 도움왕 4회, 맨시티 올해의 선수 4회, 발롱도르 3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맨시티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가 됐다.
하지만 2022~2023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했던 시즌에 무리한 탓인지, 더 브라위너의 몸은 지난 시즌부터 말을 듣지 않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브라위너가 원하는 대로 몸이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다.
24일(한국시각) 진행된 리버풀전 후 영국 디 애슬래틱은 "더 브라위너의 전성기는 오래전에 지나간 것처럼 보인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실력을 한두 번 상기시켜 줄 수도 있지만 올해는 분명히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 그의 계약은 여름에 끝나며 더 브라위너의 모습은 재계약을 정당화할 수가 없다"며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였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잔류를 원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맨시티는 더 이상 더 브라위너와 함께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알 나스르 혹은 미국의 샌디에이고행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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