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내인 크리스티나 세나의 이혼 절차가 시작됐다는 소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부의 이혼 결정 소식은 지난달에 알려졌다. 당시 스페인 스포르트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아내인 세나는 30년 이상 함께했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지난 5년 동안 두 사람의 관계는 별거 생활에 가까웠다. 더 이상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니지만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쯤에 결정이 이미 내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세나의 러브스토리는 축구팬들에게도 유명하다. 두 사람의 만남은 31년 전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을 때, 모델인 세나와 연이 닿았다. 두 사람은 무려 20년 넘게 연애 생활을 하면서 슬하에 자식을 셋이나 낳았다. 약 11년 전에 비밀리에 결혼식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코로나19 시대 이후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머물면서 맨시티를 지도하면서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계속된 장거리 부부 생활,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추락하고 있는 맨시티를 버리고 떠나고 싶지 않았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세나가 이혼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시티를 포기할 수 없었고, 세나 역시 자신의 사업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두 사람은 서로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두 사람은 젠틀한 이혼 방식을 선택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과 별거 중인 아내 세나는 같은 변호사를 고용하고도 두 사람과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추악한 법정 다툼을 피하기 위해 같은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들은 이미 몇 주 안에 완료될 수 있는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합의 이혼의 초기 조건에 동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조용하게 30년 사랑을 정리하고 싶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스페인 기자 로레나 바스케스는 "두 사람은 무엇보다 자녀들을 위하고 있다. 돈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들은 이미 이혼할 수 있는 가능한 한 가장 우호적인 조건에 동의했다. 그들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서 같은 변호사가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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