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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날 경기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유조 감독은 준결승 진출 이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진출해 기쁘고, 안심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하다"라고 밝혔다. 8강 승리를 이끈 일본 수문장인 아라키 루이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이는 "골문 앞에 들어가면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아시아 챔피언으로서 월드컵에 가는 것이다. 우리의 장점을 내세워 우승하고 싶다"라고 강하게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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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이시이 히사츠구와 이노우에 아렌, 키타 카즈나리를 제외하고 8강 선발 멤버 중 8명을 바꾸는 초강수를 두며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후반 시작 후 호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4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사 투레가 문전 앞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일본의 골문을 갈랐다. 호주는 격차를 벌렸다. 후반 23분 좌측에서 전달된 패스를 받은 제일런 피어먼은 페널티박스 아크 좌측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고토 와타루가 손을 뻗어 막았지만 그대로 공은 일본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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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후반 막판까지 기대를 놓지 않고 호주를 몰아붙였으나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호주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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