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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형탁은 초췌해진 얼굴로 수염을 기른 상태로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그는 "밤부터 새벽까지 제가 아이를 보고 아내를 재운다. 아침에 제가 자면 아내가 아이를 본다. 그러다 제가 일어나면 공동육아를 한다"며 육아에 올인 중인 요즘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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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은 "아내가 12시간 진통 끝에 자연분만 했다"며 "태어날 때 머리가 콘 처럼 뾰족했다. 자연분만 한 아이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호사가 우리 아내를 대단하다고 하더라. 진통이 어마어마한테 소리도 안내고 엄청나게 참았다고 하더라"라고 고생한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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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형탁은 아들의 이름이 찍힌 등본을 선물로 받고 울컥했다. 그는 "등본을 보면 내 인생이 보이는 것 같다. 처음에는 부모님 아래 이름으로 세번째 자리에 있는데 좀 크니까 혼자 맨 윗자리에 내 이름이 있고, 그 밑으로 아내 이름이 들어오더니 이제 아들 이름까지 새겨졌다. 이제 어른이 됐나, 아빠가 됐나 싶었다. 뭐라고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 한다. 이를 지켜보던 '4월의 신랑' 김종민은 함께 뭉클해하면서 "저도 부지런히! 올해 안에~"라고 허니문 베이비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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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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