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멕시코 출신 심판 마르코 안토니오 오르티스 나바가 리오넬 메시에게 사인을 요청한 사건으로 6개월 동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주관 대회에서 심판 활동이 금지됐다.
글로벌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각) "북중미축구연맹은 지난 2월 19일 인터 마이애미 CF가 스포팅 캔자스시티를 1대0으로 꺾은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오르티스 나바가 메시에게 가족을 위해 사인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징계절차를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북중미축구연맹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해당 심판의 행동이 "심판을 위한 연맹의 행동 강령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오르티스 나바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으며, 북중미축구연맹이 부과한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 문제는 지난 지난 20일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파크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캔자스시티의 2025 북중미축구연맹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벌여졌다.
해당 주심은 경기 하프타임 때 리오넬 메시의 사인을 요구했다. 해당 주심은 "가족 중 장애를 가진 아동에게 메시의 사인을 선물하고 싶어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메시는 후반 11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 상황과 관련해 "메시가 사인을 흔쾌히 수락했지만, 심판이 선수에게 무언가를 요구한다는 것은 공정한 판정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심판의 행동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북중미 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심판에 징계를 내렸다. 그는 6개월간 북중미축구연맹 주간대회에서 나설 수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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