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그루 토트넘 감독이 후반전은 지배했다고 애써 자신들을 위로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졌다.
전략의 실패였다. 토트넘은 최근 가장 폼이 좋은 손흥민, 스펜스, 클루셰프스키를 벤치에 앉혔다. 대신 오도베르, 텔, 우도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전반은 완전히 실패했다. 제대로 된 공격이 힘들었다. 맨시티의 공세에 흔들렸다. 얼링 홀란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결국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1분 손흥민과 클루셰프스키, 스펜스, 사르를 투입했다. 후반 14분 경부터 교체를 준비시켰지만 경기가 이어지는 바람에 늦게 투입됐다.
이들이 들어가자 경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도 나왔다. 다만 상대 골키퍼인 에데르송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등으로 넘겨주었다. 이를 사르가 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가 강하게 나올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후반이 강하다. 그래서 버티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실망스러웠던 전반에 대해서는 "우리가 볼을 쉽게 내줬다. 쓸데없이 볼을 소모하면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맨시티를 상대로 그렇게 플레이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후반전에 대해서는 "더욱 좋아졌다. 볼을 점유했고 경기를 장악했다. 상대를 수세로 몰아넣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골이 없어서 아쉬웠다. 마지막 순간의 결정력, 날카로움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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