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라힘 스털링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각)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스털링이 다음 시즌 첼시로 복귀할 것이다. 이 결정은 내부적으로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스털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임대됐다. 맨시티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된 스털링은 대리인을 통해 성명서를 냈다. 스털링 대리인은 '스털링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개인 훈련을 위해 2주나 일찍 복귀했다. 그리고 마레스카 신임 감독 밑에서 긍정적인 프리시즌을 보냈다. 선수는 언제나 팬들을 위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첼시 구단과 대화를 나누며 선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이번 개막전에서 명단 제외된 배경을 명확히 알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첼시는 이에 대한 답변 대신 결별을 택했다. 맨유의 러브콜을 받던 스털링은 아스널행을 택했다. 스털링은 리버풀, 맨시티, 첼시, 아스널까지, 서로 다른 EPL 4팀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공격진이 다소 아쉬운 아스널에서 나름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를 모았던 스털링은 부진은 이어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스털링에 대한 기대를 접은 모습이다. 스털링은 20경기에서 단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쳤다. 어쩌다 나온 경기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1월 중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레스터시티전에서 한번 더 선발로 나오는데 그쳤다.
결국 스털링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첼시로 돌아가야 하지만, 거기서도 자리가 없을 전망이다. 이래저래 우울한 스털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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