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핸드볼 아니다."
엘링 홀란(맨시티)이 '지워진 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14승5무8패)는 연패 위기를 벗고 4위 자리를 지켰다.
승리의 '히어로'는 홀란이었다. 그는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부상 복귀전이었다. 홀란은 16일 뉴캐슬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부상했다.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홀란은 전반 12분 왼쪽에서 제레미 도쿠가 건넨 패스를 득점으로 완성했다. 이로써 홀란은 올 시즌 20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는 2022~2023시즌 EPL 데뷔 뒤 3연속 '20골+a'를 기록하는 대업을 작성했다. 무엇보다 홈과 원정에서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대기록을 썼다. 반면, 토트넘은 시즌 13번째 선제 실점 악몽을 썼다. 홀란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후반 막판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다. 득점은 취소됐다. 경기는 1대0으로 막을 내렸다.
영국 언론 미러는 '홀란이 두 번째 골이 지워진 것은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EPL 사무국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홀란의 핸드볼 가능성에 대한 심판의 판정은 VAR에 의해 확인했다. 경기장에서의 판정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는 없었다'고 했다.
경기 뒤 홀란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한다. 훌륭한 골이고, 핸드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이겼다. 행복하다. 다만,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핸드볼이) 명확하지 않았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많은 의심이 생긴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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