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터스로드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반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 그리고 활동량. 그러나 몸싸움. 양민혁(QPR)의 장점과 단점이 적나라하게 들러난 경기였다. 양민혁에게 셰필드와의 경기는 자신의 발전에 있어서 큰 분수령이 될 것이다.
양민혁은 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5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QPR은 셰필드에 1대2로 졌다.
양민혁에게 셰필드는 처음 맞붙어보는 강한 상대였다. 현재 챔피언십 2위를 달리고 있는 '준'프리미어리그급 클럽이었다. 셰필드는 탄탄했다.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양민혁은 피지컬의 차이를 실감했다. 전반 10분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셰필드의 공격이 튕겨나왔다.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았다. 반대편에 QPR 선수들이 달려나갔다. 양민혁은 패스를 염두에 뒀다. 그러자 셰필드가 압박을 걸었다. 패스길이 막혔다. 양민혁은 볼을 잡았다. 이에 셰필드는 몸싸움을 걸었다. 양민혁은 그들의 파워에 밀려 넘어졌다. 볼 소유권을 내줬다. 바로 크로스가 올라갔고 브레레톤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QPR로서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전체적으로도 이 날 경기에서 양민혁은 상대와의 몸싸움에 취약했다. 통계적으로도 6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볼을 내줬다. 몸싸움에서 밀린 것이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해결해야만 한다. 몸싸움에 밀리지 않을 파워를 기르는 것과 동시에 미리 빠져나가는 움직임도 필요하다.
장점도 십분 발휘했다. 우선 슈팅 타이밍이 좋았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그대로 슈팅했다. 골키퍼 슈퍼 세이브에 걸렸다. 아쉬움을 남겼다. 28분에는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살짝 빗나갔다. 37분 슈팅은 수비진에 걸렸다. 후반 14분에는 아크 서클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다들 빠른 슈팅 타이밍을 발휘한 부분이었다. 아쉬움을 남겼다.
이 외에도 양민혁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과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했다. 그렇게 그는 움직이고 또 움직였다. 분명 좋은 부분이었다.
양민혁은 성장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아쉬운 장면은 분명 보완해서 다시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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