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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에겐 가장 만나기 싫은 팀이 LG라고 볼 수 있었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0년 SK 와이번스에 1차지명으로 입단했던 오원석은 통산 LG전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다. 총 16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했는데 3승8패 평균자책점 8.2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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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경기에서 승리하나 없이 7번의 패배와 함께 평균자책점이 무려 9.60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도 LG전에 3경기에 나섰는데 2패 평균자책점이 8.25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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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바뀐 덕분일까. 오원석은 LG에게 무실점의 좋은 피칭으로 올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오원석은 4번 문보경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 5번 오지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안타성 타구였는데 좌익수 장진혁이 앞으로 달려와 슬라이딩 캐치 호수비로 오원석을 살렸다.
이날 총 59개의 공을 뿌린 오원석은 최고 145㎞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LG 타자들과 좋은 승부를 펼쳤다.
올해 오원석이 LG와의 천적 관계 청산을 할 수 있을까. 출발은 좋았다.
오키나와(일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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