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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대타로 들어선 삼성 구자욱이 초구 홈런을 터뜨렸다. 그것도 극적인 역전 만루포다.
구자욱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삼성이 1대4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대타로 나서 KIA 네일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날렸다.
삼성은 1대4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양도근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김지찬의 2루타와 홍현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구자욱은 박병호 대신 타석에 나서 네일의 초구 148㎞ 몸쪽 높은 투심을 힘껏 잡아당겼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 홈런이 됐다. 구자욱의 역전 만루홈런이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 네일의 초구를 노려 담장을 훌쩍 넘긴 구자욱의 역전 만루포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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