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이키 매디슨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퀸으로 등극했다.
3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은 '서브스턴스'(코랄리 파르쟈 감독) 데미 무어, '아노라'(션 베이커 감독) 마이키 매디슨, '아임 스틸 히어'(윌터 살레스 감독) 페르난다 토레스, '위키드'(존 추 감독) 신시아 에리보, '에밀리아 페레즈'(자크 오디아르 감독)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후보에 올랐고 가장 유력했던 데미 무어를 꺾고 최종적으로 마이키 매디슨이 수상로 호명됐다.
'아노라'는 뉴욕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는 아노라가 러시아 재벌 2세를 고객으로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이키 매디슨은 '아노라'에서 스트리퍼 아노라 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으로 선택된 마이키 매디슨은 올해 26세로, 앞서 2013년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2세의 나이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제니퍼 로렌스에 이어 두 번째 20대 여배우의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마이키 매디슨은 "초현실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할리우드는 항상 내게 멀게 느껴졌는데 여기 서게 되니 정말 놀랍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성 노동자 커뮤니티에도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지지하고 동맹이 되겠다. 여성들은 이 놀라운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며 "동료 후보자의 사려깊고 지적이고 아름답고 숨이 멎을 듯 놀라운 작품을 인정하고 싶다. 여러분 모두와 수상하게 돼꿈 이뤄질 것 같다"라며 함께 후보로 오른 후보자들을 향한 예우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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