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낭만적인 생일 파티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진 영상이 공개됐다.
베트남넷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33세 여성 A는 친구들과 33번째 생일 파티를 열었다.
파티가 끝날 무렵 그녀는 기념 촬영을 위해 풍선이 설치된 무대에 케이크를 들고 올랐다.
영상을 보면 그녀가 케이크 촛불을 끄기 위해 바람을 분 순간 옆에 있던 큰 풍선이 터지면서 거대한 불덩어리가 분출됐다.
머리카락과 얼굴에 화상을 입은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케이크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병원 검사 결과, 몸의 10%가 1도 및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의 원인은 풍선에 수소가스를 주입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풍선 등에 수소가스를 사용한 적이 있었지만, 폭발 위험이 높아 헬륨가스로 대체됐다.
하지만 수소가 헬륨보다 저렴해 여전히 수소를 주입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A는 "가게 주인이 이런 종류의 풍선이 가연성이 높다는 것을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화상 흉터의 고통 속에 있다는 그녀는 "파티 장소가 수소로 가득 차 있었다면 식당 전체가 불에 탔을 것"이라며 "나와 같은 불행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양초와 같은 가연성 물체로부터 풍선을 멀리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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