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힘든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서던 정수빈의 눈에 붕어빵 아들이 나타나자 한걸음에 달려갔다.
4일 오후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귀국했다.
1월 27일 호주 시드니로 떠났던 두산 베어스 선수단은 호주와 일본 미야자키에서 1,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3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두산 선수단은 한 달이 조금 넘는 36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두산 선수단은 1차 호주 시드니 캠프에서 기술 훈련과 기본 체력 훈련을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세 차례 자체 청백전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펼친 2차 캠프에서는 7차례 연습 경기를 갖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에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선정됐다. 야수들 중에서는 김민석이 선정됐다.
잭로그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두 경기 선발로 등판해 5이닝 투구하며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이승엽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김민석은 캠프 연습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타자들 중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4일 귀국한 두산 선수들은 8일부터 시작하는 한화와 청주구장에서 첫 시범경기를 갖는다. 시범경기 10경기를 치르고 3월 22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개막전을 갖고 2025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두산 선수들은 검게 그을린 얼굴로 입국장을 나섰다. 지인들과 팬들이 찾은 공항 입국장에서 선수들은 가족들과 팬들의 환영에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두산 정수빈도 피곤한 모습으로 입국장을 나서다 아들을 마주하자 반가운 미소와 함께 귀국 인사를 나눴다.
2023년 9월생. 돌이 갓 지난 어린 아들 정은우(2)군을 보자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듯 미소가 만개했다. 정수빈은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힘찬 발걸음으로 입국장을 나섰다. 스프링캠프 36일 동안 어린 아들을 볼 수 없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빠 정수빈은 아빠를 쏙 빼닮은 아들 '수빈 주니어'를 품에 안고 반가운 가족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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