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엄청난 선수 영입 능력을 갖춘 인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4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포츠 디렉터였던 안드레아 베르타와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SPN은 '베르타가 아스널 차기 디렉터 후보로 떠올랐다. 아스널은 일련의 면담을 진행했다. 베르타는 AC밀란의 관심도 받았지만, 아스널이 관심을 드러내며 이를 거절했다. 아스널은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3월 안으로 절차를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베르타가 아스널 디렉터로 가장 유력한 후보다. 이미 논의가 이뤄졌고,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머물던 아틀레티코를 떠났다. 아직 논의는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은행원 출신으로 알려진 베르타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파르마, 제노아 등을 거치며 능력을 기른 인물이다. 2013년 아틀레티코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스카우팅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에서 2013년부터 2025년 1월까지 활동한 베르타는 해당 기간 아틀레티코로 영입한 선수들이 화려하다. 아틀레티코의 '리빙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을 시작으로 로드리, 루이스 수아레스, 얀 오블락, 디에고 코스타, 페르난도 요렌테, 키어런 트리피어, 스테판 사비치, 로드리고 데폴, 코너 갤러거, 마테우스 쿠냐, 훌리안 알바레스까지 엄청난 영입들을 성사시켰다.
아스널은 지난해 11월 에두 가스파르 디렉터가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로부터 제안을 수용하며 팀을 떠난 이후 제이슨 아이토 체제로 운영 중이었다. 대체자를 마련하기 위해 구단 수뇌부는 후보 검토 절차에 돌입했고, 베르타가 최종적으로 가장 가까운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베르타 외에도 뉴캐슬과 맨유 영입 책임자로 일했던 댄 애스워시, 레알 소시에다드 디렉터 로베르토 올라베 등도 거론됐었다.
아틀레티코에서 엄청난 선수 영입 능력을 선보인 베르타가 아스널에 온다면 어떤 영입을 성사시킬지도 이번 여름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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