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또 손흥민(토트넘)만 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간절하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서 10승3무14패(승점 33)를 기록했다. 20개 팀 중 13위에 랭크돼 있다. 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탈락했다. 그나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5승2무1패를 기록하며 4위로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결전을 앞두고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핵심'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상이다. 영국 언론 BBC는 5일 '쿨루셉스키가 부상 우려로 검사를 받게 될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이 올 시즌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도 '쿨루셉스키가 발을 부상했다.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쿨루셉스키는 자타공인 토트넘의 핵심이다.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7골-4도움을 기록했다.
문제는 또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때문이다.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인 로메로는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복귀전에서 부상으로 15분 만에 교체되는 일도 있었다. 로메로는 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메로는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아르헨티나 A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을 야기했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결국 이번에도 믿을건 손흥민의 활약이다.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제임스 메디슨 등과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입스위치와의 EPL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 10골-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했다.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70골-70도움도 달성했다. EPL 통산 70골 70도움은 손흥민이 역대 11번째인 값진 기록이다. 하지만 뒤이어 치른 맨시티와의 대결에선 벤치에서 출격했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등은 이미 많은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약간의 회복과 휴식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리그와 유로파리그가 연달아 진출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옵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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