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 의료진이 10대 소년의 복부에 붙어 있던 '기생 쌍둥이'를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ND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AIIMS 병원 의료진은 최근 2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17세 소년 A의 복부에서 다리와 엉덩이가 자란 기생 쌍둥이를 제거했다.
기생 쌍둥이는 온전히 발달되지 않은 쌍둥이가 몸에 붙은 채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출생 10만 건 중 1건 미만으로 발생하는 극히 드문 사례다.
소년의 배에는 완전히 형성된 두 개의 다리, 엉덩이 및 외부 생식기가 튀어나와 있었는데 무게는 약 15㎏에 달했다.
놀랍게도 기생하는 팔다리는 통증, 촉감, 온도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의료진을 이끈 아수리 크리슈나 박사는 "세계 의학 문헌에 기록된 기생 쌍둥이 사례는 40~50건에 불과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수술 사례도 드물다"고 전했다.
크리슈나 박사와 의료진은 몸과 기생 쌍둥이가 얼마나 상호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의사들은 검사를 통해 기생 쌍둥이가 소년의 흉골에 붙어 있으며 가슴에 있는 혈관에서 혈액을 공급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크리슈나 박사는 "그러나 간이나 신장과 같은 다른 주요 장기와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며, "10대의 복부에서 큰 낭종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수술은 두 단계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는 기생 쌍둥이를 제거하는 것이었고, 이후 주변 장기에서 낭포성 덩어리를 추출하는 것이었다.
방사선 전문의, 마취과 의사, 성형외과 의사를 포함한 의료진은 약 2시간 30분 만에 수술을 마쳤다.
소년은 입원한 지 4일 만에 퇴원했다. 그는 건강하고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겪지 않았다고 크리슈나 박사는 말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 운나오에서 살고 있는 소년은 그동안 특이한 외모로 인해 놀림과 조롱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고립감과 외로움으로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 학교도 중도 포기해야만 했다.
수술을 마친 소년은 "이제 활동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서 "공부해서 직장을 구하고 싶다. 새로운 세상이 내게 열렸다"고 기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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