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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농사가 팀 성적의 절반 이상'이라 K리그에서 통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통역은 외국인 선수의 입과 귀다. 통역을 통해 의사소통이 이루어진다. 말이라는게 뉘앙스 하나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통역의 존재는 큰 의미를 갖는다. 과거 포항의 전성시대를 연 파리아스 감독의 성대모사급 통역으로 주목받았던 나영준씨는 포항 성공의 숨은 주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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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이 이제 나이를 먹고, 하나둘 다른 일을 찾아나서며 통역난이 시작됐다. 포르투갈어에 능통한 이를 찾다보니, 교포, 유학생, 외국어대 학생 등을 데려와야 했다. 한국말에 서투른 이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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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장 좋은 통역을 데려오려고 해도, 낮은 보수가 문제다. 통역만으로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다보니, 다른 일에 손을 대는 통역들도 생겼다. 특정 에이전트와 연결되거나, 외국인 선수 관리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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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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