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브라질에서 한 여성 근로자가 동료 직원의 물병에 독극물을 주입해 체포됐다.
G1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브라질 고이아스주 고이아니아에 있는 한 섬유공장에서 일하는 38세 여성 A는 동료 B가 마시는 물통에 고농도 화학물질을 넣었다. 이 화학물질은 회사의 제품 공정에서 사용되는 액체로 알려졌다.
B는 물을 마시자마자 목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꼈고, 통을 살펴보니 거품이 목격됐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A가 몰래 B의 물통에 무엇인가를 넣는 모습을 포착했다.
초기 조사 결과, A와 B가 친한 동료였는데, 얼마 전 B가 승진을 한 후부터 사이가 틀어졌다.
다른 동료들은 "승진 인사 이후 A와 B는 거의 매일 말다툼을 벌였다"고 증언했다.
사건이 발생한 날에도 피해자가 물을 마시기 전 용의자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많은 양을 섭취했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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