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무래도 첫 경기니까…."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한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전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시범경기 첫 경기다. (유)강남이도 이닝수를 늘려가면서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강남이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포수 마스크를 쓴다. 유강남은 지난해 7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들어갔다.
유강남은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했다. 그동안 '금광불괴'로 불리며 건강함을 자랑했던 그였지만, 지난 7월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52경기에서 타율 1할9푼1리 5홈런 20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599.
아쉬운 성적만큼이나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재활 과정을 거쳐 스프링캠프에서 실전을 소화하는 등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특히 13㎏을 감량하는 등 반등을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했다.
개막을 앞두고 최종 점검 성격을 지닌 시범경기에서 꾸준하게 실전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유강남의 몸 상태에 대해 "본인은 지금 느낌이 괜찮다고 하더라. 느낌이 중요하다. 불안한 건 포수니 무릎 쪽이 아무래도 무리가 가는 포지션이니 다시 부상이 올까봐 걱정이다. 상황을 보며 체크해가면서 기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발목 염좌로 스프링캠프 중간 빠진 고승민도 9일부터는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내일 들어와서 몸 상태 보려고 한다. 스케쥴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박세웅이 나서고, 외국인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뒤이어 나온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의 컨디션에 대해 "개수를 조금씩 올리고 있다. 60개 정도로 선수 두 명을 붙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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