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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 모두 베스트 라인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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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고영표와 소형준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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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둘 다 위기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임을 입증했다.
1회초 LG가 기분좋은 선취점을 뽑았다. 1사후 박해민의 2루수 정면 땅볼을 KT 2루수 황재균이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잡지 못해소 공이 옆으로 튀어 박해민이 그사이 2루까지 달렸다. 이후 오스틴의 좌전안타에 문보경의 우전안타가 이어터져 박해민이 홈을 밟아 1-0. 1사 1,2루의 찬스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김현수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오지환이 삼진 아웃.
KT 타선은 치리노스에 막혔다. 3회까지 허경민의 1회 안타 1개만 쳤고 땅볼 아웃만 7개나 됐다. 그만큼 치리노스의 투심이 위력적.
그러나 4회엔 치리노스의 구위가 떨어졌는지 KT 타자들이 제대로 때렸고 장타가 나왔다. 선두 로하스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허경민도 우측으로 안타성 타구를 쳤는데 2루수 신민재가 끝까지 따라가 잡고 1루로 던져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펼쳤다. 1사 3루. 장성우가 1B2S에서 5구째 높게 날아온 149㎞ 직구를 받아쳤는데 이것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가 됐다. 2-1.
이어 문상철이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새롭게 찬스를 만들었고 투구수가 61개가 된 치리노스는 교체됐다. 이어 정우영이 등판했는데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볼넷과 폭투 2개로 문상철이 홈을 밟아 3-1로 리드.
KT는 6회말 2사 3루서 8번 배정대가 LG 김대현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포를 날려 5-1로 4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8회엔 양팀의 1라운드 신인 투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8회초 KT의 1라운드 김동현이 등판해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잡아냈고, 8회말엔 LG의 1라운드 김영우가 등판해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양팀 팬들에게 산뜻한 신고식을 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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