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재결합을 위해 필사적이다.
영국의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결혼 생활을 되살리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3일간 비밀리에 여행을 떠났다. 그는 아내 크리스티나와 함께 집에서 지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인 과르디올라 감독과 크리스티나는 축구계 대표 잉꼬부부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1994년, 축구 선수와 모델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뒤늦게 비밀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크리스티나는 2019년부터 떨어져 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에 머물렀고,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패션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스페인과 영국을 오갔다.
그러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 재계약하면서 뒤틀렸다. 크리스티나는 남편이 적어도 2027년까지 맨체스터에 머물기로 했다는 소식에 '이제 결혼생활을 그만해야 할 때'라는 걸 느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혼 소식이 지난 1월 공식화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혼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일 플리머스와 FA컵 16강전에서 3대1로 승리한 직후 개인 제트기로 바르셀로나로 날아갔다.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의 집에서 일상 생활을 하며 사흘을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4일 맨체스터로 돌아왔다. 하지만 맨시티 '굴욕'은 계속되고 있다. 맨시티는 8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후반 38분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맨시티는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맨시티는 노팅엄전 패배로 이번 시즌 EPL에서 9패째를 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한 시즌 최다패 타이 기록이다. 종착역까지는 10경기가 더 남아 있어 사실상 최악의 시즌을 예약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노란불이 켜졌다. 맨시티는 현재 4위(승점 47·14승5무9패)를 기록 중이다. 3위 노팅엄(승점 51·15승6무7패)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진 가운데 5~6위 첼시, 브라이턴(이상 승점 46)과의 격차는 단 1점이다.
첼시의 경우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첼시는 9일 오후 11시 강등권인 19위 레스터시티와 28라운를 치른다. 첼시가 승리하면 맨시티는 5위로 떨어진다. 7위 애스턴빌라(승점 45), 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4)도 맨시티의 사정권에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노팅엄전 후 이제 남은 전 경기가 '결승전'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10경기의 예선이 남았다. 우리는 예선 통과를 위해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다음 경기로 진출해야 한다"며 "프리미어리그는 매 시즌마다 더 좋아지고 있다. 우리는 10번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 "우리는 안전할 만큼 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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