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 시즌 독일분데스리가 돌풍팀 마인츠의 보 헨릭센 감독의 '활동량'이 재조명되고 있다.
독일 지역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8일(현지시각), 헨릭센 감독이 덴마크 구단 미트윌란을 지휘하던 2021~2022시즌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트래커를 몸에 붙였다고 보도했다.
평소 시합 중에 쉴새없이 뛰어다니며 선수들에게 뜨겁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장발을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열정남' 헨릭센 감독이 얼마나 많은 거리를 뛰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헨릭센 감독은 "미트윌란 시절, 경기 당일 트래커를 몸에 부착했다. 팀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한 뒤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나는 약 13km 정도를 움직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헨릭센 감독은 이어 "금요일 밤에 경기가 있으면, 토요일은 거의 죽은 상태였다"라고 조크했다.
보통 선수들은 경기당 10~12km 정도를 뛴다. 헨릭센 감독은 일반적인 선수보다 경기 당일에 1~3km 가량 더 많은 거리를 움직였다는 얘기가 된다.
마인츠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24경기에 출전 246.5km, 경기당 평균 10km 가량을 뛰었다.
헨릭센 감독의 열정은 경기장 위에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다. 시즌 초 부진에 빠졌던 마인츠는 빠르게 반등에 성공, 최근 4연승을 통해 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 8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선 이재성의 멀티 도움에 힘입어 3대1 승리했다. 이재성은 6골 6도움, 1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현 위치를 지키면 다음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2021년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은 지금까지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를 밟아본 적이 없다.
이재성은 지난 1월 신년 인터뷰에서 "전반기를 좋은 순위로 마치고 바니까 (유럽클럽대항전에)욕심이 생긴다"며 "지난해 중반부터 팀을 이끈 헨릭센 감독님은 선수마다 질타보다 칭찬을 해줘 자존감과 자신감을 많이 올려준다. 믿어주는 게 참 힘이 된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덴마크 출신 헨릭센 감독은 미트윌란, 취리히를 거쳐 지난해 2월 얀 지베르트 전 감독 후임으로 마인츠 지휘봉을 잡았다. 2023~2024시즌 강등 위기에 빠진 마인츠의 잔류를 이끈 헨릭센 감독은 올 시즌 놀라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바이에른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마인츠에 대해 '정말 뭉쳐서 잘 뛰는 것 같다고 했다. 나도 이런 팀에서 뛰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1대2 충격패한 뒤 이날 멀티골을 넣은 이재성에게 건넨 말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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