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충격에 빠진 열도.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불륜 스캔들에 일본 골프계가 발칵 뒤집혔다. 시즌 중 가장 주목을 받아야 할 개막전이었지만, 캐디 불륜 논란으로 모든 게 가려졌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주간지 주간문춘을 인용해 JLPGA에서 일하는 남자 캐디의 충격적인 불륜 소식을 전했다.
이 남성 캐디는 프로 골퍼 아내를 두고 있으며, 결혼 후 출산까지 함께 한 아내를 두고 20대 초반의 젊은 여자 프로 골퍼 3명과 불륜 관계를 맺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사실을 안 아내 프로 골퍼는 협회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이미 보도를 통해 이 남성 캐디와 한 여자 프로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이 남성 캐디의 여성 편력은 일본 골프계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으며, 이는 이 캐디가 부적절한 장면이 담긴 사진을 주변에 자랑하는 과정에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 캐디와 아내, 그리고 불륜 관계를 저지른 3명의 프로 골퍼 신상은 다 알려지고 말았다. 이들 프로 중 한 명은 신인 때부터 성적도 좋고 인기도 많은 선수라 일본 골프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JLPGA는 이 충격적인 스캔들에도 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에서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열었다. 고바야시 히로미 JLPGA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협회 차원에서는 특별하게 필요하지 않은 한 개입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상황을 파악한 후, 필요하다면 조사를 하고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하고 대회를 강행했다.
한편, 9일 끝난 대회에서는 한국 여자골프 간판 신지애가 최종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약한 신지애는 상금 872만엔을 받았으며, 누적 상금 13억8074만3405엔을 벌게 돼 JLPGA 통산 상금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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