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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시범경기 2연전을 마치고 10일 창원NC파크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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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는 이날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도현은 8일 롯데전에서 똑같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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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황동하가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한 번 더 선발 등판하기로 했다. 그 경기까지 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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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김도현은 구종이 다양하다. 네일 같이 투심패스트볼을 잘 던지고 커브도 좋다. 황동하의 경우 굉장히 공격적이다. 템포가 빨라 ABS, 피치클락의 시대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각각의 강점을 소개했다.
물론 스프링캠프에서의 구상을 통해 5선발에 더 가깝다고 판단을 내린 선수가 있을 것이다. 결국 남은 한 번씩의 등판에서 앞서있는 선수는 호투로 쐐기를 박아야 하고, 낙점 받지 못한 선수는 그 생각을 바꿀만한 반전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한다.
이 감독은 이날 NC전 선발로 고졸 신인 김태형을 선택했다. 김태형의 5선발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있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이 감독은 "김태형은 우리 팀이 선발로 키워야 하는 선수다. 애매하게 불펜으로 쓰는 것보다, 개막하면 2군에서 착실하게 선발 수업을 받는 게 낫다고 본다. 그래서 선발로 어떻게 싸우나 보고 싶어 먼저 투입을 결정했다. 또 네일이 개막 전까지 시범경기는 1경기 등판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줘 그 부분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네일의 첫 등판이 밀리면서 김태형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생겼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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