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바르셀로나 수문장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33)는 지난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내 다니엘라 젤레와 공동 성명을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테르 슈테겐이 2017년부터 이어진 다니엘라와의 8년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자, 갖은 추측과 루머가 난무했다.
카탈루냐 지역 라디오 방송인 '카탈루냐 라디오 & 그룹 3Cat'은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내 다니엘라의 불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테르 슈테겐은 10일 공식 성명을 통해 "나는 '카탈루냐 라디오 & 그룹 3Cat'의 부실한 관리와 리더십 및 부족한 통제력에 충격을 받았고 실망했다. 그들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개인의 권리를 침해했다. 기자 줄리아나 카넷, 로헤르 카란델, 마르타 몬타네르는 거짓말쟁이다. 가짜뉴스를 퍼뜨렸고, 내 아내 다니엘라를 공개 모욕했을뿐 아니라 그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테르 슈테겐은 "다니엘라의 불륜은 없었다. (이혼엔)제3자가 개입하지 않았다. 앞서 성명에서 밝힌대로, 다니엘라와 나는 신뢰를 기반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며 "정부가 이끄는 대중 매체가 거짓을 퍼뜨린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피해는 돌이킬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일 출신 테르 슈테겐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던 2012년 다니엘라와 연애를 시작했다. 2년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11년째 바르셀로나 골문을 지키고 있다. 다니엘라도 남편과 함께 바르셀로나로 이주했다. 둘은 두 명의 자녀를 뒀다.
테르 슈테겐은 지난 6일, 카스텔데펠스에 있는 개인 자택이 아닌 바르셀로나 호텔에서 지낸다는 사실이 보도된 이후 이혼 성명을 발표했다.
테르 슈테겐은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복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주전 골키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폴란드 출신 슈쳉스니는 9월 바르셀로나의 SOS에 은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캄누에서 벤피카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펼친다. 지난 6일 1차전 원정에서 하피냐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해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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