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0일(한국시각) "살라와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수년 동안 서로를 알고 있었다. 이로 인해서 살라가 PSG로 이적할 것이라는 수많은 환상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을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살라의 PSG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불타오른 건 2023년에 SNS상에서 공개된 한 사진 때문이었다. 엘 켈라이피 PSG 회장과 살라가 지인들과 함께 영국 런던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살라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적설이 뜨겁게 불타오르지는 않았다. 그 후로도 살라의 PSG 이적설이 여러 번 제기됐는데, 최근에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이유는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프랑스 유력 매체인 레퀴프는 "영국 소식통은 PSG가 이집트 스타 살라와 논의 중이라고 확신한다. 살라가 공개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PSG에 화려한 축구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살라가 PSG로 향한다는 소식은 이강인에게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니다. 살라는 팀 차원에서 한 자리를 마련해줘야 하는 슈퍼스타 중의 슈퍼스타다. 실력적인 면에서도 이강인이 살라를 밀어낼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강인이 중원으로 내려가서 경쟁해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데, 최근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이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PSG가 다가오는 여름에 이강인을 정리할 수도 있다는 소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살라와 리버풀의 재계약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살라의 PSG행은 그럴 듯한 이야기로 들렸다. 하지만 PSG는 현재 살라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르 파리지앵은 2023년 살라와 엘 켈라이피 회장의 만남에 대해선 "그 상황은 사실 중동에서 가장 중요한 두 인물이 친목을 다지려는 만남에 불과했다. 두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 거의 10년 동안 서로를 존중하려고 노력했다. 엘 켈라이피 회장은 살라에게 감탄사를 보낼 정도다"고 설명했다.
현재 PSG는 슈퍼스타 영입이 아니라 젊은 재능을 위주로 팀을 바꾸고 있다. 이미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를 보냈다.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재능들을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1992년생으로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살라를 갑자기 영입해 유망주들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다. 살라에게는 천문학적인 연봉도 필요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도 리스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살라의 PSG 이적설 종결은 최근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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