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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지난해 8월 '롯데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오는 실책에 발목을 잡힌다'는 취재진의 말에 "해서는 안되는 실책이 나오는게 문제"라고 스스로를 통렬하게 채찍질했다. 그 결과 롯데는 2017년 준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7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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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한 이닝에만 7점을 내줬다. 신민재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됐고, 오스틴의 유격수 땅볼 때 박승욱의 실책이 나왔다. 유격수가 처리할만한 타구였지만, 바운드를 맞추지 못했다. 타구는 박승욱의 글러브 밑으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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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 가득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노려보는 김태형 감독의 표정은 더그아웃을 얼어붙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롯데가 가을야구에 가기 위한 다음 과제는 수비의 안정이다. 특히 김상수 구승민 김원중 등 직구와 포크볼을 주력으로 하는 투수가 많은 롯데 불펜의 특성상 내야 수비진의 안정감이 따라오지 못하면 불펜도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제 결과로 보여줘야할 시즌이다. 롯데가 '강팀'으로 올라서려면, 실책 악몽을 끊어내야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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