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가 '유리몸' 리스 제임스의 자리를 다른 선수로 채울 계획이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각)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인터 밀란의 덴젤 둠프리스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컷오프사이드는 '둠프리스는 인터 밀란과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첼시를 비롯한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인터 밀란은 5000만 유로(약 75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관심은 제임스에 대한 팀의 계획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우측 풀백인 둠프리스는 뛰어난 피지컬과 속도, 파괴력을 자랑하는 수비수다. 폭발력을 갖췄기에 인터 밀란 주전으로서 세리에A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PSV 에인트호번 시절부터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마테오 다르미안의 활약과 함께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고자 하기에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첼시가 둠프리스를 원하는 이유는 주전 풀백인 제임스의 부상과 포지션 때문이다. 제임스는 경쟁이 치열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꼽히는 풀백 자원이다. 하지만 부상 문제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2019~2020시즌을 시작으로 매 시즌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늘고 있다.
이미 올 시즌은 110일, 22경기를 결장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데뷔 이후 가장 오래 병상에 머물렀다. 무려 38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첼시 주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첼시 1군 데뷔 이후 무려 688일, 130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한 제임스는 점차 첼시의 계획에서 제외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이미 엔조 마레스카 감독도 제임스 없는 팀으로 선전하며 그의 빈자리에도 경기 운영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포지션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제임스는 코펜하겐과의 유럽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3선 미드필더로 출전해 활약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나는 그가 미드필더로 뛰는 영상을 보냈다"라며 향후 제임스의 포지션을 변경할 가능성을 직접 거론했다. 첼시로서는 우측 풀백 보강과 함께 제임스의 새로운 활용 방안까지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EPL을 대표하는 유리몸 제임스가 올 시즌 포지션 변경으로 첼시가 새로운 수비수 영입까지 나설지도 다가오는 여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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