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개혁을 위한 엄청난 영입 계획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이 맨유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맨유는 장 필립 마테타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해리 케인은 확실한 타깃이라고 맨유의 전임 스카우트가 밝혔다. 믹 브라운 전임 스카우트는 마테타는 영입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유는 마테타 대신 다른 유명 선수 영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맨유가 주시하는 선수들은 더 눈에 띄는 선수들이었다. 케인과 빅토르 요케레스를 주시하고 있었다. 마테타는 여름에 영입 가능한 옵션을 검토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영국의 데일리스포츠도 '맨유는 공격수 옵션을 평가하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해리 케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최근 차기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EPL 구단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고민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언론은 '이제 케인은 자신의 경력에서의 망신이었던 무관을 잠재우고, 또 다른 주요한 득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케인은 EPL에서 앨런 시어러의 260골을 넘어설 수 있으며 불변의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케인의 67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바이아웃을 지불하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은 부인되지 않았다. 이것이 EPL 복귀로의 길을 열 수 있다'
케인은 올 시즌 자신의 숙원 사업이었던 우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은 2위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크게 유지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라섰다. 갑작스러운 연패가 아니라면 순위가 뒤집힐 확률은 거의 없어 보일 정도로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 중이다.
케인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룬다면 다음 목표는 EPL에서의 신기록이 될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13년간 뛰면서 구단 역대 최다골(280골)과 더불어 EPL 역대 최다 득점 2위(213골)에도 올랐다. 앨런 시어러의 260골 기록과는 47골 차이로, 케인이 만약 두 시즌 정도 현재 기량을 EPL에서 유지한다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수치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바이아웃은 여러 EPL 구단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최근 케인이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4년 계약을 맺을 당시 연도별로 바이아웃(특정 금액이 지불되면 선수가 이적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조항) 금액이 줄어드는 옵션에 합의했음을 밝혔다. 해당 금액은 현재 6700만 파운드(약 1200억원)가 적용되고, 내년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약 980억원)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을 주목한 팀은 바로 맨유였다. 맨유는 올 시즌 최전방 보강이 가장 시급한 EPL 빅클럽 중 한 팀이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심각한 부진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대한 의지가 크다. 최근에는 장 필립 마테타가 맨유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케인 영입이 가능하다면 선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영국의 더선도 '케인이 바이이에른에서 우승이라는 짐을 덜어낸다면, 맨유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도 있다'라며 케인의 맨유 이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EPL 최고의 공격수였던 케인이 숙원 사업인 우승을 해결하고 복귀를 꿈꿀 수 있다는 전망이 늘어가고 있다. 케인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EPL로 돌아온다면 차기 시즌 가장 큰 화제를 모을 선수가 될 것임은 분명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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