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종합운동장역을 나오자마자 기나긴 대기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KIA의 잠실 경기를 목 빠지게 기다린 야구팬들이 아침부터 '오픈런'을 달렸다.
KIA는 13일 오후 1시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2025 KBO리그 시범경기를 펼친다.
KIA는 8일과 9일 시범경기 개막시리즈를 부산에서 롯데와 치렀다.
10일과 11일은 창원 NC 원정을 떠났다.
연고지 광주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팬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진 서울에 드디어 올라왔다.
이날 잠실구장 관중석 출입구는 내야 외야를 가리지 않고 기나긴 줄이 형성됐다.
관객 입장은 11시 30분 부터다.
외야 대기열 맨 앞에 자리한 한 여성팬은 "아침 7시부터 줄을 섰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올라왔느냐고 묻자 "서울에 산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왜 이렇게 일찍 나오셨냐는 질문에는 뒤를 돌아보며 "이럴까봐"라며 혀를 내둘렀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엄청난 '오픈런'이 KIA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이우성(좌익수), 선발투수 올러가 선발 출전한다.
잠실=힌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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